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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불암산(拂岩山)은 별내면 화접리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 경계에 솟은 높이 508m의 바위산이다. 산의 모습이 송낙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해서 불암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일명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이라고도 한다.

불암산 제2봉인 해발420m의 봉우리에는 불암산성지가 있다. 이 산성지는 대동여지도에도 산성지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규모는 약 3백보 정도이다. 등산로와 약수터가 10여개나 된다. 수많은 절벽, 바위틈에 난 소나무와 괴목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불암산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하다. 덕릉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638m)과 마주보고 있다. 또 산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산자락 곳곳에 불암사를 비롯하여 많은 사찰이 있다.

불암산 남쪽 기슭에 있는 불암산 폭포, 석천암, 불암굴과 학도암 그리고 서쪽 기슭에는 정암사, 약소암 등을 비롯해 볼거리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예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로, 북한산이 살아계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면 불암산은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한다. 이 설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산의 남쪽 아래에는 태릉과 강릉이, 그리고 주변에는 동구릉과 광릉이 있다. 또 이전에는 하늘에서 내린 보배로운 산이라는 뜻으로 천보산이라 불리웠다고 한다.